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 홍기환 직장이 고용노동부 주관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과 숙련기술 장려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Heavy BG 김주호 반장은 두산인프라코어 최초로 ‘중기계 정비’ 분야 우수숙련기술자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9월 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20회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고용노동부는 근로자와 기술인 등 직업능력개발 유공자 90여 명을 포상했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홍기환 직장은 두산인프라코어 입사 이후 30여 년간 기계가공업무를 담당하며 관련 기능장 취득과 18건의 특허 출원 등 가공전문 기능인으로 성장해왔다. 2014년에는 회사 최초로 대한민국 명장에 올랐다. 엔진과 굴삭기 등 제품의 개발기간 단축과 품질 개선에 공헌했으며 차기전차 엔진 개발과 양산에도 기여를 했다. 또한 기계가공업무 노하우를 담은 ‘최신 기계공작법’과 ‘핵심 기계제작법’ 등의 교재를 발간하고 기능봉사 활동을 지속하며 전문 기술인 양성에 힘을 쏟아왔다.
특히 국내 대기업 가운데 최초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기술직 F.C.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홍 직장은 사내 우수숙련기술자 코칭과 사내 강사로 활동하며, 대외적으로는 특성화고 학생 대상의 미래 명장 육성 멘토와 기능경기 심사위원으로서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제 1호 우수숙련기술자로 선정된 김주호 반장은 32년 동안 제품 개발시험 및 부품가공 분야에서 품질 개선 활동을 거듭하며 각종 매뉴얼 제작과 학습동아리 지도코치 활동에 매진해 회사의 기술경쟁력 확보에 기여해왔다. 건설기계 부품연구원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며 건설기계 완성차 성능시험에도 공헌하고 있다.
김 반장은 회사 내 학습동아리에서 총 64명의 기술직 사원들이 과정을 수료하는 동안 지도코치를 맡아 후배 양성에 노력을 기울였다.
김주호 반장의 우수숙련기술자 선정에 도움을 주기도 한 홍기환 직장은 “김주호 반장은 예비 명장 반열에 오른 것과 마찬가지”라며 “우리 동료들이 기술역량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 두산인프라코어 제2, 제3 명장 배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기술HR팀 류영일 부장은 “홍기환 직장과 김주호 반장이 기술직 전체의 직무 전문가 모델이 되어 기술직 비전과 경쟁력 향상에 바탕이 되어 줄 것”이라며 “기술직의 전문성이 사내외에서 더욱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
▲ 두산인프라코어 김주호 반장은 ‘중장비 정비’ 분야 두산인프라코어 최초의 우수숙련기술자로 선정됐다. 김 반장은 회사 내 학습동아리 지도코치로 활동하며 건설기계 정비 역량 향상에 기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