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인 두산공정기계(산동)유한공사(DISD)는 중국 옌타이시 무핑구 공장 내에 휠로더 R&D센터를 6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 R&D센터 건설에는 총 110억원이 투입되며 지상5층, 연면적 7,953㎡ 규모로 연내 완공될 예정이다. R&D센터는 ‘파워트레인시험실’, 유압시험실’, ‘전장시험실’, ‘3차원 정밀 측정실’ 등 최첨단 연구시설과 ‘휠로더 기술전시관’, ‘시청각 관람실’ 등을 갖추게 된다.
중국 휠로더 시장은 연 22만 1천대 규모(2011년 기준)로 연간 성장률이 5~10%에 이르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2009년 중국 휠로더 시장 진출 이후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는 휠로더 R&D센터 설치로 다양한 고객층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함은 물론, 중국 시장에 통하는 내구성과 품질을 갖춘 제품을 개발해 중국 시장 공략과 동시에 브라질, 인도 등 신흥시장 수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휠로더 R&D센터가 연내 개관하면 최근 빠르게 성장중인 중국과 신흥국가의 휠로더 시장에서 업계 최고의 연구개발 기반을 갖춘 회사가 될 것”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중국 내 제2의 도약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