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성 총괄 CEO가 브라질문화원 초대 원장에 취임했다. 김용성 총괄 CEO의 브라질문화원장 취임식은 에지문두 후지따 주한 브라질 대사, 오연천 서울대 총장, 원혜영 국회의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CE 토니 헬샴 사장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월 1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이 날 브라질문화원 개원식도 함께 진행됐다.
한국과 1959년 수교한 브라질은 전 세계 경제 신흥국과 전략적 관계를 확대하며 세계 무대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과 브라질의 인적•물적 교역이 증가하는 가운데 브라질문화원은 두 나라 간 문화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문화원은 회사의 후원을 받아 브라질 관련 학술 서적 번역•출판, 학술대회와 초청 강연회 개최, 영화제 전시회 같은 문화행사를 펼치는 문화주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에지문두 후지따(Edmundo Fujita) 주한 브라질 대사는 이 날 개원식에서 “두 나라는 지리적 거리와 문화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활발하게 교류해 왔다”며 “김용성 브라질문화원장이 취임해 앞으로 양국간 문화와 학문, 인적 교류가 늘어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라질문화원장 김용성 총괄 CEO은 “올해는 한국의 브라질 이민 50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간 교류의 폭과 깊이를 경제, 사회, 문화 전반으로 확대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문화원이 알찬 문화 학술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