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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김치로 저소득 아동에게 사랑 전해요”

- ‘2011 DI Volunteer Day: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개최

2011. 11. 30
“김장 김치로 저소득 아동에게 사랑 전해요”


빨간 고무장갑을 낀 손이 바쁘게 움직일 때마다 ‘나눔의 온도’가 조금씩 올라갔다.

회사는 11월 30일 서울 종로구 적십자 봉사관에서 ‘2011 DI Volunteer Day: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대한적십자사와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는 서울을 포함해 인천, 기술원, 군산, 창원 등 전국에서 전사적으로 실시된다. ‘DI Volunteer Day’는 사회 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실시하는 행사로 내년 회사 창립 기념일에 공식 선포될 예정이다.

서울 행사에는 두산인프라코어 자원봉사단 45명과 적십자 어머니 봉사팀이 참여해 1천250 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위생 모자와 앞치마, 고무장갑으로 무장한 이들은 떠들썩한 축제 분위기 속에서 한 마음이 되어 배추에 양념을 버무렸다. 이 날 맛깔스럽게 버무려진 김장 김치는 한 상자에 5 포기씩 포장돼 서울 종로구와 종구의 저소득 아동 가정에 배달된다. 참여한 임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경영관리총괄 HR팀 박진익 대리는 “봉사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봉사를 위해 따로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은데 회사 행사를 통해 사회 공헌에 기여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이오규 사장을 비롯해 김병주 전무, 김병민 상무, 남권오 상무, 양시영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오규 사장은 축사에서 “‘사람이 미래다’ 라는 마인드로 미래 성장동력인 아동과 지역사회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 가치의 진정성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대한적십자사 최하경 사무처장은 “겨울 김장은 독거 노인에게만 주로 지원됐는데 두산인프라코어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아동들에게도 확대돼 기쁘다”고 밝혔다.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는 인천과 수지 기술원(12월 1일), 군산(12월 5일), 창원(12월 7일)에서 계속된다. 행사에는 모두 4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6천 포기의 김장 김치를 담글 예정이다. 김치는 각 지역에 위치한 저소득 아동 가정에 전달된다.

“김장 김치로 저소득 아동에게 사랑 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