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2010년 12월 말에 건설기계 및 산업차량 업계 최초로 ‘FTA 원산지 인증 수출업자’ 자격 인증을 획득했다.
관세청에서 2010년 4월부터 시행해 온 ‘FTA 원산지 인증 수출자’ 제도는 원산지 검증 능력 및 법규 준수도 등을 엄격히 심사해 일정한 요건을 갖춘 기업에게 부여하는 인증제도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에 ‘FTA 원산지 인증 수출자’로 등록됨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한-EU FTA 조항에 따르면 1회 (건별)에 6천 유로 이상을 수출하는 경우에는 인증 수출업자만이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두산인프라코어의 대부분 유럽 수출 건이 6천 유로 이상이라 상당한 혜택이 예상된다.
또한 대한상공회의소나 관세청으로부터 원산지 증명서를 발급 받을 때, 복잡한 서류 제출 및 원산지 확인 절차가 생략될 뿐만 아니라, 인증번호만 기재하고 서명은 생략해도 돼 수출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오는 6월까지 FTA 원산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FTA 시스템을 구축하여 한-EU FTA 및 한-미 FTA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