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현장경영 활동 강화에 나섰다.
11일 한기선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혁신활동 성과가 우수한 인천 남동공단 소재 협력업체 3곳을 방문하여 현장경영 활동을 펼쳤다. 한 사장은 지난 1년간의 혁신활동 성과를 치하하고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도 청취했다.
이번에 방문한 협력업체들은 지게차용 부품을 공급하는 삼우테크, 세화C&C, 다보정밀 등이다. 이들 업체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해 초 선정한 지게차 관련 핵심 협력업체 20곳 중에서 가장 우수한 혁신활동 사례로 평가받은 곳이다.
삼우테크는 흐름생산방식 구축, 공정시간 단축 및 표준화를 추진한 결과 지난해 대비 재고를 50%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기존 공장내에서 50% 이상의 추가적인 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생산공간도 확보했다. 세화C&C는 생산라인 재배치를 통해 재고는 1/3로 줄고 월평균 매출은 6.6억으로 2배 증가했다.
지난해초부터 두산인프라코어는 협력업체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맞춤형 혁신 활동을 지원해왔다. 먼저 생산담당 임원, 외국인 기술고문, 부문별 실무전문가 등 10여명으로 혁신활동지원팀을 구성했다. 지원팀은 협력업체들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업체별 실정에 맞는 혁신활동 관련 교육과 기술지원 등을 실시했다.
한기선 사장은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이나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협력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고재방 삼우테크 사장은 “맞춤형 혁신활동으로 생산현장이 활기차게 바뀌고 종업원들의 의식이 개선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모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감사함을 표시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혁신활동에 참여하려는 협력업체가 증가함에 따라 5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경쟁력강화 지원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욱 체계적인 협력업체 경쟁력 강화활동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