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공정기계(산동)유한공사(DISD)가 휠로더 신제품을 앞세워 중국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지난 10월 28일, DISD는 산둥성 옌타이 공장에서 두산(중국)투자유한공사 김동철 총경리, 두산공정기계(산동)유한공사 강우규 총경리를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 연대시 정부 고위 공무원, 부품업체 사장단, 대리상 및 우수 고객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휠로더 골드버전 출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출시한 휠로더 골드버전(DL503, DL303)은 DL505, DL305의 고급사양 모델로, 작업환경 적응성 및 안정성, 효율 등을 높이고 소음과 연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운전석 음향장치에는 MP3 및 USB 단자를 적용하고 인체공학적 시트를 장착하는 등 고급사양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 본사 기술인력과 현지 기술진이 공동 개발한 골드버전은 중국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과 작업특성, 체형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설계한, 중국시장 특화 제품이다.
DISD 강우규 총경리는 “휠로더 골드버전은 두산의 오랜 설계 경험이 집약된 장비로, 다양한 작업환경에 대한 엄격한 야외테스트와 각종 내구성 시험을 모두 통과했다”며 차별화된 제품 품질임을 강조했다.
중국 현지 휠로더 업체를 인수하여 2008년 연산 8,000대 규모의 첨단 공장으로 새롭게 탄생한 DISD는 지난해에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휠로더 판매가 900여 대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는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전년의 4배 수준인 3,500대 판매가 무난할 전망이며, 오는 2015년까지 중국 휠로더 Top 5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