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굴삭기 및 휠로더(인프라코어), 소형건설장비(밥캣), 굴절식 덤프트럭(목시) 등 두산의 건설기계 브랜드들이 ‘ONE-DOOSAN’이란 깃발 아래, 글로벌 종합건설기계그룹임을 과시하며 유럽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4월 19일부터 25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인 바우마2010에 참가, 4450㎡의 대규모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굴삭기, 휠로더 등 총 59종의 2010년도 신제품 및 전략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70톤급 굴삭기(DX700LC)를 새롭게 출시하여 제품 라인업을 초대형급까지 확대하였으며, 하이브리드 굴삭기와 첨단 신기술을 적용한 무인 원격조정 굴삭기를 선보이며 미래형 굴삭기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캐터필러, 볼보, 고마쯔 등 세계 최고의 업체들과 같이 메인 전시구역에 부스를 마련한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시장 석권 굴삭기, 소형건설장비 글로벌 톱 브랜드 밥캣, 유럽 덤프트럭 시장에서 인정받는 목시 등의 장비들을 ‘헤비(Heavy)와 컴팩트(Compact)’라는 컨셉에 맞춰 통합 전시했다.
또한 야외 시연장에서도 두산 건설기계 패밀리 장비들을 상호 연계하여 패키지 작업을 수행하는 이벤트를 펼침으로써 유럽고객들에게 풀 라인업 글로벌 건설기계 브랜드로서의 두산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북미/유럽 시장 공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는 2007년 밥캣 인수 이후 브랜드 교차판매, 공동 글로벌소싱, 공통부문 통합관리 등 개별 분야별로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활동들을 해 왔으며, 최근에는 북미/유럽, 중국, 신흥시장 등 핵심 시장 별로 강점을 가진 통합조직을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외 건설기계 관련 부문들을 아우르기 위해서 경쟁사 사장 출신의 외국인 안토니 헬샴을 건설기계부문 총괄 CEO로 영입하는 등 글로벌 경영시스템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악의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는 북미-유럽 건설기계 시장에서 종합건설기계 브랜드로서의 두산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인프라코어, 밥캣, 목시 등의 통합 전시를 기획한 것이며, 이들 건설기계 브랜드 상호간에 발생하는 복합시너지를 바탕으로 건설기계부문은 2014년까지 매출 11.5조의 글로벌 톱3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산업차량BG와 엔진소재BG도 참가했다. 산업차량BG는 Heavy Duty 작업에 활용되는 대형지게차 D160S-5와 주로 좁은 공간에서 사용되는 Pallet Truck인 LEDH 22를, 엔진소재BG는 DPF 및 EGR 시스템을 적용해 TIER 4 Interim 배기규제 수준을 만족하는 DL06 엔진을 출품했다.
3년마다 열리는 바우마 전시회는 건설기계, 크레인, 도로장비, 광산기계 등이 소개되는 세계 최대의 건설장비 전시회이며, 29회째인 ‘바우마2010’에는 50개국 3200여 개 건설기계 관련 기업들이 참가하여 치열한 제품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