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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대회에서 ‘지능형 전자유압 굴삭기 개발 및 연비 개선’ 사례 각광 받아

- 장달식 연구위원, 스칸디나비아 국제학술대회에서 논문 발표

2009. 6. 18
국제학술대회에서 ‘지능형 전자유압 굴삭기 개발 및 연비 개선’ 사례 각광 받아

두산인프라코어 기술원의 장달식 연구위원이 6월 3일 유압 분야에서 유럽의 권위 있는 스웨덴의 린셰핑(Linköping) 대학에서 열린 ‘The 11th Scandinavian International Conference on Fluid Power (SICFP’09)’ 학회에서 지능형 전자유압 굴삭기 개발 및 연비 개선 효과에 대한 논문을 발표해 학계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번에 발표한 논문 제목은 ‘Development of the Intelligent Robotic Excavator for the Autonomous Excavating System’으로, 장달식 연구위원은 굴삭기 유압시스템의 전자화를 통한 14% 연비 개선 효과를 실현한 알고리즘을 발표하였으며 기 개발된 원격제어기술을 시연한 동영상을 보여주었다.
본 논문은 기술원 유압기술팀의 조용락 선임연구원, 김기용 선임연구원, 안현식 책임연구원, 장준현 상무가 공동 집필했다.
‘에너지 저감’을 주제로 한 이번 학회에는 독일 드레스덴대학의 S. Helduser 교수, 미국 퍼듀대학의 Monica Ivantysynova 교수, 스웨덴 파카사의 기술책임자인 BG Persson 등 굴삭기 분야의 저명한 전공자들이 참석하였으며, 참석자들은 특히 붐과 암의 분리 및 스윙 릴리프압 제어를 통한 연비 저감 방안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많은 질문을 던졌다. 또한 이들은 최첨단 자율 무인 개발 과제를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는 사실을 부러워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학회를 통해 두산굴삭기의 앞선 기술력을 소개함으로써 제품 홍보는 물론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국토해양부로부터 120억 원을 지원받아 진행되고 있는 ‘지능형 굴삭시스템 개발’ 과제는 무인화 굴삭 작업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현재 개발사업 3년차가 종료됐다.
국내 15개 산-학-연 단체 및 전자 유압 분야의 최고 권위에 있는 독일 드레스덴대학이 협업하여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 기술원의 장준현 상무가 단장을 맡고 장달식 연구위원이 3세부 책임자로서 굴삭로봇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장 위원은 독일 아헨대학 유압연구소(IFAS) 동문인 드레스덴대학의 헬두저 교수와 격의 없는 협력을 통해 원만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