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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M&A 후 시너지 효과 본격화

- Montabert의 '차이나 브레이커 프로젝트', 첫 결실 올려- 유럽의 기술, 한국의 생산, 중국의 판매를 하나로 - 2010년 전 세계 시장 공략으로 업계 리더 목표

2009. 8. 26
두산인프라코어 M&A 후 시너지 효과 본격화

- Montabert의 '차이나 브레이커 프로젝트', 첫 결실 올려
두산인프라코어가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본격화를 통해 ISB Global Top5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M&A 이후 계열사 간 역량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협업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이 같은 노력의 첫 결실은 바로 DII Attachments 부문 Montabert의 ‘차이나 브레이커 프로젝트(China Breaker Project)’.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2007년 인수한 DII Attachments의 Montabert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브레이커 개발력과 한국의 우수한 생산력, 중국의 탄탄한 딜러망이 합쳐 시너지 창출에 성공한 것이다.

- 유럽의 기술, 한국의 생산, 중국의 판매를 하나로
유로화 상승 등으로 Montabert 유럽 현지 공장에서의 생산비용과 물류비용은 고스란히 판매가에 영향을 미칠 터. Montabert의 브레이커는 기술력과 성능 면에서 이미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고 있지만 부담스러운 판매가격 때문에 소비자가 구입을 망설였던 것이 사실이었다.
Montabert는 이 같은 구조상의 취약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중국 진출을 시도했으나 국내외 업체들이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시장에 대한 지식과 경험도 부족했다.
때마침 Montabert는 2007년 12월 DII Attachments의 한 부문으로서 두산의 가족으로 편입되었으며, 2008년 7월 Montabert와 두산인프라코어 임직원들로 구성된 TFT를 결성했다. 다방면에서 ‘차이나 브레이커 프로젝트’의 사업성에 대한 재검토가 면밀하고 신중하게 이루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경쟁사에 비해 가격은 동일하게 유지하되 품질은 뛰어난 제품을 중국시장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생산단가를 낮추고 Montabert의 개발•설계 기술을 그대로 적용한 고품질의 제품을 대량생산해 낼 능력 있는 업체를 물색하는 것이 시급했다.
TFT는 브레이커의 품질과 상업성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는 가공, 열처리, 연마 공정에서 훌륭한 제조 설비와 우수한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업체를 선정한 후, 중국시장이 요구하는 사양의 적합성 테스트를 거쳐 제품 생산을 완료, 2009년 7월 계획대로 40여 대를 1차 선적했다.
중국은 현재 연간 약 3만 5천대의 브레이커가 팔릴 정도로 시장 규모가 크며, 또 매년 25% 대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전망 있는 시장이다. 또한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은 굴삭기, 휠로더 부문에서 중국 전역에 32개의 대형 판매 딜러망과 약 2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며 지난 수 년간 선두 자리를 지켜왔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중장비의 후방산업이라 할 수 있는 브레이커 사업은 이미 구축된 판매망과 브랜드파워, 소비자 인지도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입 초기부터 현지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고품질의 가격경쟁력이 있는 브레이커를 일괄 공급(one-stop shopping service) 받기 때문에 편리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Montabert의 탁월한 기술 적용으로 제품의 보호 기능이 강화되어 굴삭기의 성능 유지 및 수명 연장에도 현저히 기여하게 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유럽의 기술과 한국의 생산, 중국의 판매망의 결합으로 Montabert가 향후 어태치먼트 시장에서 선두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가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의 좋은 성공 사례로 타 부문의 시너지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2010년 전 세계 시장 공략으로 업계 리더 목표
Montabert는 2009년 8월 중국시장 공식 판매를 시작한 1.5톤(모델명: LX20-25)을 비롯해 1.8톤, 2.5톤, 360kg, 850kg 등의 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2010년에도 5개 모델을 추가 출시해 전세계 브레이커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장성장을 감안한 추가 투자를 단행해 현재 연간 약 6천대의 생산 캐파에서 2014년 연간 2만대 이상의 생산 캐파로 증가시킬 예정이다.
판매량도 2010년 연간 2,500여 대에서 매년 1.5~2배씩 늘려 2014년에는 1만 4천대 이상을 판매하여 매출 2억 유로를 달성하고, 전세계 1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장악해 업계 리더로 올라선다는 목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