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2007년 상반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조 2,275억 원, 영업이익 2,145억 원, 경상이익 2,234억 원, 당기순이익 1,544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8월 14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개최한 기업설명회(IR)를 통해 밝혔다.
상반기 사업성과 발표와 아울러 박용만 부회장이 국내 M&A 사상 최대규모인 잉거솔랜드사 Bobcat 인수관련 설명 및 전망을 직접 브리핑한 이날 설명회에는 애널리스트, 기관투자가, 언론사 기자, 업계 관계자 등 400여명이 몰려들어 경영계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매출은 지역별로 내수 7,120억 원(전년비 26% 증가), 유럽 4,674억 원(전년비 43% 증가), 중국 5,255억 원(전년비 38% 증가) 등 전세계적으로 고른 성장세를 보였고 BG별로는 건기BG와 공기BG가 각각 22%와 31% 증가하여 고성장을 주도하였다.
영업이익은 건설기계와 공작기계 부문의 유럽, 중국 등에서의 매출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전년대비 17% 증가한 2,145억 원을 달성하였고 경상이익은 지분법평가이익 증가 및 ㈜두산 지분매각차익 등 영업외수지 개선에 힘입어 2,234억 원을 달성하여 전년대비 79% 라는 급증세를 기록하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상반기 매출액 2조 2,275억 원은 07년 계획대비 50%를, 영업이익 2,157억 원은 07년 계획대비 56%를 이미 달성한 것이며, 하반기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신제품 효과 본격화, 지속적인 원가절감 활동 등으로 올해 경영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Bobcat 인수를 통해 글로벌 경영 포트폴리오 구축
한편 경영계의 관심이 집중된 잉거솔랜드사 Bobcat 인수와 관련한 브리핑에서 박용만 부회장은“두산의 기준에 맞고 두산의 기존 역량을 뛰어 넘을 수 있는 시너지가 명확한 M&A에 대해서 최우선적으로 확보해 나가는 Speed Up 경영이 두산 M&A 성공의 핵심이다”라고 강조하였다.
아울러“이번 인수로 두산인프라코어는 단숨에 제품, 영업네트워크, 생산기지, 브랜드, R&D 인프라 등에서 글로벌 경영 포트폴리오를 갖춘 세계 정상급 건설중장비 업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Global Doosan의 상징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