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사장 崔昇喆)는 방위사업청과 약 5,000억원 규모의 30mm 자주대공포 2차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00일 밝혔다.
이번에 두산인프라코어가 수주한 물량은 2008년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하게 되며, 지난 2002년 수주해 공급이 진행중인 1차분 물량을 합치면 앞으로 우리 군의 대공 방어전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인프라코어가 공급하는 30mm 자주대공포(모델명 : K-30, 飛虎)는 국내기술로 독자개발한 정밀 무기체계로 외국의 유사 장비에 비해 우수한 명중율과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하여 공급하게 되는 물량부터는 주요 전자장비인 추적기, 조준유닛, 피아식별기 등을 국산화하여 장착함으로써 방산장비의 국산화율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군은 국산장비 사용으로 인하여 군수지원 측면에서 유리함과 동시에 높은 기동성을 가지고 있고, 자체 방호력 보유로 승무원의 생존성을 보장함으로써 뛰어난 전투력 발휘가 기대된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5,000억원에 이르는 이번 계약으로 그동안 수주한 물량을 합쳐 1조 5천억원 이상의 방산물자 수주잔고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약 4~5년간의 안정적인 생산물량을 확보하게 되었다.
또한 30mm 자주대공포는 순수 국내기술로 독자개발한 장비이기 때문에 외국의 동종 유사장비 가격과 비교하여 약 50~60% 정도의 가격으로 국제경쟁력이 있어 세계 무기시장에도 수출이 가능해 국가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