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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공장 생산설비 3배 증설

두산인프라코어가 2010년 ‘글로벌 톱5’ 비전 달성을 위한 글로벌 경쟁기반 구축 전략을 착실히 전개하고 있다.

2006. 9. 26

두산인프라코어가 2010년 ‘글로벌 톱5’ 비전 달성을 위한 글로벌 경쟁기반 구축 전략을 착실히 전개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유럽시장에서의 입지강화와 신흥시장 개척활동 강화를 위해 벨지움 현지 생산공장인 ‘두산인프라코어 유럽(DIEU)’의 굴삭기 생산능력을 대폭 증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유럽공장의 굴삭기 생산능력은 연간 1,500대 수준으로,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를 2007년 말까지 대대적인 공장 설비증설을 통해 연간 생산능력을 5,000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설비증설에 나서는 것은 올해부터 공급하기 시작한 차세대 굴삭기에 대한 본격적인 공급확대와 다른 시장에 비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이다. 현재 차세대 굴삭기와 휠로더인 DX, DL 시리즈는 유럽 고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전년 동기대비 40% 이상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연간 30% 이상의 시장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러시아 및 동유럽 지역으로의 신시장 개척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 때문이다. 이와함께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들 지역에 대한 판매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의 욕구를 적기에 파악하는 시스템의 구축 및 이를 제품에 반영하는 현지 R&D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벨지움 공장의 생산성향상, 품질혁신 및 글로벌소싱을 통한 원가개선 등을 골자로 하는 운영혁신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러한 생산능력 증대와 운영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은 올해 전년대비 15% 증가한 3억 1천만 유로, 2007년에는 3억 5천만 유로의 매출을 달성하고, 특히 2010년에는 올해 목표대비 2배 증가한 6억 유로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990년 벨지움에 설립한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은 유럽지역 생산 및 판매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01년 이후 현재까지 연평균 약 14%의 판매신장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유럽지역 건설기계 시장의 평균 성장률인 6%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이다.

특히 유럽 건설기계 시장은 주요 5개 국가가 전체시장의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주요 국가에서의 주력모델인 중대형 굴삭기 시장점유율은 영국(9%), 스페인(10%), 포르투갈(20%), 핀란드(16%), 폴란드(18%) 이다.

시장점유율뿐만 아니라 주요 국가에서의 판매증가율도 두드러지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전년 대비 48%의 판매 신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프랑스에서는 43%, 스페인과 포르투갈 및 영국에서는 20%의 판매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유럽 김상규 법인장은 “우수 딜러 발굴과 딜러 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해 판매망을 강화하는 한편 차세대 제품 마케팅 강화 및 고객가치 차별화 전략의 전개를 통해 유럽지역에서의 두산인프라코어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