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와 국방과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차기전차용 1,500마력 시제엔진을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해 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24일 전북 군산의 두산인프라코어 연구동에서 국방부, 방위사업청, 군, 업체 관계자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제엔진 성능시연회를 가졌다.
이 시제엔진은 국방 핵심기술 연구개발 사업 중 최초의 산연(産硏)주도 개발성과로써, 지난 2005년 4월부터 정부와 업체가 연구개발 비용을 공동 투자하여 이룩해 낸 고난이도의 “작품”이다.
두산인프라코어와 국방과학연구소는 금번 시제엔진 성능시연에서 시험동력계(Dynamometer)를 통해 분당 엔진회진수(rpm, revolution per minute) 2,700에서 엔진 최대출력 1,500마력의 성능을 입증했으며, 앞으로도 성능보완 및 최적화 과정을 거쳐 오는 2010년 이후 차기전차에 적용할 예정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