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건설기계부문 3사가 협력사 ESG 경영 지원에 본격 착수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3사는 오는 4월 30일까지 협력사 300개사를 대상으로 ESG 자가진단평가를 실시한다.

본 진단 평가는 HD현대 건설기계부문 3사가 한국생산성본부와 손잡고 진행 중인 ‘공급망 ESG 경영 지원 프로젝트’ 일환이다. 자가진단 평가를 통해 ESG 경영 실천이 어려운 중소ᆞ중견기업인 협력사들이 ESG 분야별 회사 상황과 개선항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자가진단평가는 한국생산성본부가 개발한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해 서면 또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평가 항목은 윤리, 환경, 노동 및 인권, 안전 및 보건, 경영시스템 등 5개 65개 문항으로, 각 문항에는 관계법령과 자세한 해설이 제공된다.

앞서 건설기계 3사는 협력사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ESG 관리정책과 협력사 행동규범을 개정해 각 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온라인 ESG 교육도 제공했다.

건설기계 3사는 이번 자가진단평가 결과와 함께 거래 중요도, ESG 관리 수준 등을 고려해 7월 협력사 60개사를 선정, 10월까지 추가적인 현장 실사와 컨설팅을 제공하고 개선 과제 도출 및 해결방안을 지원할 방침이다.

HD현대 건설기계부문 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협력사들의 윤리경영, 공정거래, 인권, 환경 등 체계적인 ESG 경영 체계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경영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더욱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