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ESG 위원회’를 출범하고 ESG 경영을 본격 추진한다.
ESG는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기업 평가 기준이다. 세계 유수의 투자사들은 ESG 지수를 중요한 투자 기준으로 삼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손동연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ESG 경영은 실적을 뛰어넘어 기업 생존에 필수적인 지표가 된 만큼, 이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며 ESG 활동을 강화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2011년부터 운영 중인 지속가능경영 전담 조직을 ESG팀으로 개편,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2015년부터 진행된 CSR위원회 역시 ESG위원회로 개편하고 최근 첫 ESG 위원회를 열었다. 위원회에서는 올해 ESG 과제 선정 및 실행계획을 공유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ESG경영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뿐 아니라, 기술력 강점을 살려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친환경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내연기관과 전동화 중간 단계인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기술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6월 장비 탑재 테스트에 성공했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전기모터 동력을 활용해 강력한 시동성과 함께 연비 및 출력향상,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낼 수 있다.
차세대 배기규제 대응을 위해 연소 및 후처리 기술개발, CNG 및 LNG와 같은 대체연료 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다. 더 나아가 디젤엔진 대신 전기배터리로 구동하는 전기굴착기 개발, E-Powerpack 기술확보 및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도 업계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9년 건설현장 무인•자동화 통합관제 솔루션 시연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해당 기술 활용시 효과를 연구한 결과, 작업기간 및 비용 감소, 장비 운용최적화에 따른 연료절감과 탄소배출량 감축 등 경제•사회•환경적 총 편익이 약 36% 증가했다. 소음, 미세먼지를 포함한 각종 환경오염 저감과 현장 투입인력 감소에 따른 간접 재해율 감소 역시 기대할 수 있다.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공장 내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해 본격 가동 중이다. 육안점검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IoT센서를 통해 측정되는 전체 생산 시설 내 환경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수집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환경영향을 감소시키고 생산성은 향상시키는 Tool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조직 구성원 모두가 ESG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상생협력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2025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성과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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